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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인천 남동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기사입력 2021-10-08 오후 06:27:58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로부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 발견 시 관계기관 신고 및 피해에 대한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전담하게 된다.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조치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각종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지난 9월에는 인천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아동 건강검진과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사회사업팀을 중심으로 한 원내 취약환자보호위원회를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취약환자(학대 피해아동 등)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20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인천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학대 피해 사례 발생 시 신고자로서의 의무뿐 아니라 아동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