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간호대학은 제2회 국제학술대회(Yonsei International Nursing Conference)를 오는 11월 19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정밀의료를 향해 진화하는 간호과학(Evolving Nursing Science Towards Precision Healthcare)’으로 정해졌다. 4차 산업기술이 주도하는 미래 의료환경에서 간호의 역할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간호 연구자와 실무자들에게 세계적 역량 개발을 모색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는 미국 간호사이며 오마바 행정부에서 보건부 부장관을 지낸 메리 웨이크필드(Mary K. Wakefield) 텍사스대 교수가 초청돼 ‘간호의 미래 2020-2030(Future of Nursing 2020-2030)’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정밀의료(Precision Healthcare) △노인친화기술(Gerontechnology) △간호연구와 빅데이터(Nursing Research and Big Data) △간호연구의 혁신(Innovative Nursing Research) 주제로 4개 세션이 열린다. E-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 간호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는 일리노이대,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 11개 기관이 공동주관한다. 미국, 일본, 중국, 가나, 인도, 타이완, 홍콩, 방글라데시, 몽골 등 총 10개국에서 500여명의 간호교육자와 간호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의금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에서 간호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더 나은 건강을 위해 미래 간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학술대회 4개 세션 연자 및 강연 주제
△정밀의료 = 콜롬비아대 Suzzane. B. Bakken 교수 ‘Precision Healthcare with Data Science in Nursing Research and Education’ //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 ‘Precision medicine in Global Consumer Mobile Healthcare’
△노인친화기술 = 펜실베니아대 Kathryn H. Bowles 교수 ‘Innovative Clinical Decision Support for Older Adults and Entrepreneurship in Nursing’ //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정제인 교수 ‘Using Voice-Assisted Technology to Support Aging in Place’
△간호연구와 빅데이터 = 연세대 간호대학 김정연 교수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of Big Data Utilization in Nursing Research:A Statistician’s Perspective’
△간호연구의 혁신 = 홍콩대 Doris Yu Sau Fung 교수 ‘Advancing Cardiovascular Disease Management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Healthcare’ // 오테마에대 Hiromi Fujii 교수 ‘Midwifery for Women Who Have Special Needs on Physical and Social/Mental Health’ // 연세대 박정옥 교수 ‘Innovation in IV Fluid Monitoring Device for Quality Care’.
E-포스터 발표에서는 글로벌 & 커뮤니티 헬스, 고령화 이니셔티브, 간호에서의 정보기술 혁신, 증상과학, 근거기반간호, 간호교육, 리더십 등을 주제로 학술교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지난 115년간 한국 간호를 이끌어온 연세대 간호대학(YUCON)은 혁신 교육과 융복합 연구를 통해 미래 보건의료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과 간호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간호분야 최초로 대학중점연구소로 지정돼 고령건강과학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두뇌한국사업(BK21) 4단계 사업을 수주받아 차세대 간호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2021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을 수주해 최첨단 기술기반의 미래보건의료사업을 주도하는 간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제간호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