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5-11 오전 09:31:48

　용인시노인복지회관(관장 박혜자)이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5월 4일 개최했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용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팀워크를 이뤄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조자 대한간호복지재단 이사장(대한간호협회장),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우제창 열린우리당 의원, 간호계 인사 등 내외 귀빈과 노인 15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혜자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개관 7개월 만에 하루 평균 80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지시설로 자리잡았다”며 “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조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온 22만 간호사들의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장이 되고 있다”면서 “ 간호와 복지가 조화를 이룬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용인시가 복지회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효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 노인들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상, 장한어버이상 등 시상식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100세 어르신 축하 헌주 등도 이어졌다. 이어진 `어울림 마당'에서는 노인 대상 건강검진, 어르신 노래자랑, 거북이 마라톤, 건강노인 선발대회, 인기가수 문희옥씨가 특별출연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이유정  yj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