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웅,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수기집 발간
코로나 현장에서 활약한 간호사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이 출간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 영웅, 대한민국을 간호하다”를 2월 23일 펴냈다. ‘코로나 현장으로 달려간 간호사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 책에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대구·경북 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보고, 느끼고, 듣고, 체험한 수기와 사진이 실렸다. 2020년 5월 대한간호협회가 실시한 ‘코로나19 현장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등 27편의 수기 및 33점의 사진이 262쪽 분량에 담겨 있다. 공모전은 간호사와 간호사 가족,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책에 실린 이야기 한 편 한 편 모두가 감동 드라마다. 특히 책에 실린 한 장의 손 사진은 간호사의 사명감을 일깨워 준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학도 간호사의 손이다. 두 겹, 세 겹의 장갑을 끼고 쉴 틈 없이 코로나 환자를 돌본 그의 손은 온통 부르텄다. 그 손은 바로 국민들의 생명을 살린 거룩한 손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발간사에서 “한국 간호사들의 코로나19 분투기는 국민에 대한 사랑과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이었고,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간호사회, 선별진료소 간호사 격려 ‘기능성 티셔츠’ 배포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애쓰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기능성 티셔츠가 전달됐다. 방호복 안에 입을 수 있는 티셔츠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선별진료소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물품으로 기능성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했다.
기능성 티셔츠 색상은 화이트와 네이비 두 가지이다. 티셔츠 앞면에 대한간호협회 로고가 프린트됐다.
각 시도간호사회에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을 찾아가 티셔츠를 전달했다.
코로나 현장 간호사 응원물품 줄이어
○ KT노사가 주도하고 국내 22개 기업 노사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가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BOX’를 기증했다. 기증식은 1월 6일 오전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열렸다. 에너지바, 비타민, 홍삼 등으로 구성된 1억원 상당의 ‘희망BOX’ 2만개가 전국 국공립대학병원에 택배로 전달됐다.
○이디야커피가 코로나19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응원물품을 4월에 기부했다. 응원물품은 이디야커피에서 생산된 커피믹스 제품으로 2억원 상당의 물량이다. 이번 응원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지정기탁됐다. 이에 따라 대한간호협회는 보건간호사회와 함께 전국 보건소에 커피믹스 제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예방접종에 힘쓰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 대한간호협회는 ㈜네이처스올네이처와 ㈜타임시스템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물품을 간호사들에게 전달했다고 9월 29일 밝혔다. 네이처스올네이처에서 기부한 알로에젤 3000개를 서울지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운영병원 20곳에 전달했다. 타임시스템에서 기부한 파임 리메이드 핸드크림 3000개는 시도간호사회를 통해 7개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 140여곳에 보냈다.
○ 유한킴벌리가 손소독제 등 자사 제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9월 지정 기탁했다. 손소독제 3만개, 대용량 로션 6400개, 물티슈 2만1000개 등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유한킴벌리에서 기부한 물품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보건소 257곳에 보냈다.
○ 개인 기부자도 동참해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영상번역자막 글로벌 기업인 아이유노 미디어그룹 이현무 대표는 9000만원 상당의 핸드크림 1만8000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기탁했다. 공용으로 쓸 수 있는 기능성 핸드크림 500ml(마이크로실드 제품) 1100개, 휴대가 간편한 핸드크림 50ml(아모레퍼시픽 마몽드 제품) 1만7000개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이 응원물품을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 282곳에 9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 (주)코스메틱랩코리아는 자사제품 클렌징젤 700여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인천시간호사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간호사회는 응원물품을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들에게 10월 전달했다.
○글로벌 홈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세라젬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의료가전제품 50대(1억7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세라젬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료가전제품을 대한간호협회에 지정기탁했다. 전달식은 10월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렸다. 기부 받은 물품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50곳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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