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 간호사 니콜라스, 의사 폴 주니어, 베스티안의료원 윤천재 원장, 의사 크리스텔, 의사 무스타파가 수료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재단이 카메룬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치료 연수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베스티안 서울병원(병원장 조진경)은 카메룬 의료진에 대한 연수 수료식을 지난 1월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제대가 주관하는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의료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 전문병원인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는 화상치료를 담당하게 될 카메룬 의사 3명과 간호사 1명에 대해 10주간의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간호사 니콜라스(남), 의사 폴 주니어, 의사 크리스텔, 의사 무스타파가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화상치료 및 화상재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를 마친 카메룬 의료진은 오는 3월부터 카메룬 가루아병원에서 화상센터를 전담하게 된다.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는 이종호 진료부장과 전후완 진료부장이 급성 화상치료 부분을 담당하고, 화상재건분야에 대해서는 김정태 센터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베스티안 서울병원 내 화상집중치료실과 수술실, 화상재건 수술실 등에서 피부이식 술기에 대한 수술 참관 등이 이뤄졌다.
또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 중인 베스티안병원(오송)을 견학해 코로나19 관리에 대한 사항을 교육받았다. 의료기기 기업도 견학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오송, 부산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화상환자가 있고 화상을 치료하는 의료진이 있는 곳이 베스티안의 활동무대”라며 “세상의 모든 화상환자가 없어질 때까지 화상치료와 의료진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2주간의 온라인교육과정을 통해 타지키스탄 의사 14명과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선진보건행정 및 화상치료’ 연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화상치료 의료진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우리나라의 화상의료 선진기술을 전파하는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화상전문 의료진 연수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