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는 제5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6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중앙병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월숙 회장, 간호법 제정 위해 회원들 참여 중요한 시기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송월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민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환자간호 실무와 혈액암 환자에서의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사례 등을 공유하는 학술강연, 연명의료와 간호사의 역할 주제 보수교육을 실시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경로당 방문 등 간호봉사단 사업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실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수요집회와 1인 시위 및 릴레이 시위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계획 확정 --- 학술강연 및 간호연구 발표회 개최
‘제주간호’ 발간 --- 간호봉사단 운영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는 우선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학술사업으로 간호 역량강화 교육, 학술강연 및 간호연구 발표,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언론매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간호사회 활동을 알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보 ‘제주간호’ 제26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간호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간호봉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인천·제주권역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총회 개회식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으며, “올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방역총괄과 황순실 과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시상식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대한간호협회장상, 감사패, 표창장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