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07 오전 10:06:35

　강원도간호사회(회장.성명숙)는 제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영서지역(춘천)대회를 9월 5일 춘천 베어스타운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5.6.7개월된 모유수유아 57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정재진 아기(남.5개월)가 최우수아기로 선정됐으며 우수아기로는 이은비(여.5개월) 김서연(여.5개월) 백민규(남.6개월) 이예담(여.6개월) 김서연(여.7개월) 장서현(여.7개월) 아기가 선정됐다. 박민영(남.5개월) 박수아(여.6개월) 최정원(여.7개월) 아기는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 존슨즈베이비상에는 이채린 아기(여.6개월) 등 6명, 하기스상에는 김하준 아기(남.6개월) 등 5명이 뽑혔으며, 아티슈상은 오민기 아기(남.5개월) 등 6명, 후디스상은 박상윤 아기(남.5개월) 등 5명이 받았다. 행복이상(9명)과 튼튼이상(9명), 웃음이상(7명)도 시상했다.

　심사위원장은 장희정 강원도간호사회 기획위원장이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 배은주 춘천성심병원 소아과 전문의, 정재희 국제모유수유전문가(춘천성심병원 수간호사), 김신정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 이혜숙 한림성심대학 식품영양과 교수(전 강원도영양사회장)가 참여했다. 심사에서는 아기 식이방법, 체중 및 신장, 의사진단, 월령별 발달상태 등이 세심히 평가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저출산시대에 4명의 아기를 낳은 임혜자씨가 박도아 아기와 함께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엄마들도 다수 참가해 모유수유를 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노력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성명숙 회장은 “이번 대회는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가족들에게 큰 격려와 지지가 됐을 뿐 아니라 모유수유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의 권리인 엄마젖 먹기 에 많은 사람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