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28 오전 09:15:31

　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박인선)는 창립 17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최신 병원 정보화 환경과 보험심사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9월 21일 서울아산병원 제1연구동 강당에서 열었다.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평가 방향' 주제 특강을 통해 “보험심사 업무가 의료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적정성 평가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보험심사간호사들은 의료환경의 변화를 숙지하고, 비용 절감과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심사업무의 최종목표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영 세종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유비쿼터스를 활용한 의료정보의 발달로 앞으로 보험심사간호사들은 실시간으로 의료진을 지원하고, 환자 진료비를 상담하는 등 고객접점으로 중심을 이동하게 될 것”이라면서 “보험심사간호사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의료기획자로서 능력을 발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김윤미 서울보건대학 간호과 교수와 최해선 연대 세브란스병원 보험심사팀장, 김정희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적정진료지원팀장이 참여했으며, `병원정보화 보험심사 적용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신경림 간협 제2부회장 대독)과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박인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 17주년을 맞아 성년기에 접어든 보험심사간호사회가 변화하는 의료환경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서남희 보험심사간호사회 사무국 직원이 공로패를, 윤병기 의계신문 차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제1회 보험심사간호사 민간자격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황혜영 인천기독병원 간호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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