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0-12 오전 08:55:29

병원간호사회(회장.성영희)는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간호용품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10월 10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지난 7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6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건의 아이디어 발표 및 심사와 이를 포함한 20편의 공모작 포스터가 전시됐다.

대상에는 `Foley 고정장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성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AST용 Syringe'(인하대병원 이보영)와 `팔 받침대'(영남대병원 육점희)가 선정됐다. `길이 조절형 Foot Board'(대구가톨릭대병원 김옥희) `온열장갑'(가톨릭대 성모병원 황지현) `Head Frame'(가톨릭대 성가병원 박영숙) 등은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시상하는 특별상에는 `기관튜브 고정장치'(중앙대병원 최은희)가 뽑혔다.

심사위원으로는 김효심 병원간호사회 복지위원장, 김을순 병원간호사회 사무처장,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강태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팀장 등이 참여했다.

김효심 병원간호사회 복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작년보다 2배나 많은 6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간호용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경진대회 우수작품 중 상품개발이 가능한 작품에 대해서는 앞으로 특허출원 및 상품화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이 `생활 속 아이디어와 직무발명' 주제 특강을 통해 다양한 발명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