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담 50초 영상’ 공모전 대상은 ‘굳이? 그냥, 노담!’이 차지했다. [사진출처=노담 홈페이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CJ CGV와 함께 담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 참여 ‘노담 50초 영상’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담배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국민이 직접 제작한 50초 영상을 공모했다. 공모전 작품은 총 318건이 접수됐으며, 영화·광고 감독 등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작 ‘굳이? 그냥, 노담!’… 10대 청소년들 비흡연 독려
‘노담 50초 영상’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은 ‘굳이? 그냥, 노담!’이 차지했다. 10대 청소년들이 비흡연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우수한 영상기법과 함께 재치있게 전달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친구들이 수상해요’로, 자꾸만 몰래 사라지는 친구들이 흡연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친구의 진심과 반전 행동을 보여주며 서로가 노담이길 바라는 우정을 담아냈다.
우수상 수상작은 ‘Don’t Smoke’로, 모두가 노담이길 바라는 염원을 노래한 뮤직영상이다. 영상제작·프로듀싱·가수를 꿈꾸는 20살 청소년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보건복지부는 대상, 최우수상 각 1점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했으며, 우수상 1점에 대해서는 CGV 대표이사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들은 5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48개 CGV 상영관에서 ‘CGV도 노담이면 좋겠어, CGV 상영관 내에서는 금연입니다’ 등 실내 금연 메시지와 함께 송출된다. CGV 원주, 포항, 대전 지점에서는 5월 31일까지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 상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금연 실천을 독려한다.
조신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올해도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노담 영상 공모전과 같이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금연 희망자를 위한 상담전화 등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