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0-26 오전 10:18:10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윤계숙)가 `수술간호사들의 비전 창조' 주제의 학술대회를 10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에 서울에서 열릴 세계수술간호학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폴라 그레일링 미국수술간호협회장(AORN)이 참석했으며, 전국에서 800여명의 수술간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폴라 그레일링 AORN 회장은 `수술간호사들의 비전 창조' 주제 특강을 통해 “수술간호사들은 수술실에서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술간호사들의 역할을 외부로 알리고 질적 관리로 전문성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로라 커비 CCI(Competency & Credentialing Institute) 회장은 CNOR(Certified Nurse in the Operating Room)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CNOR은 AORN 산하단체인 CCI에서 인증 및 관리하고 있는 수술간호사자격이다. 송은희 미국 가필드 메디컬센터 수술간호팀장과 이관우 단국대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부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수술간호사들의 임상연구논문 30여편과 환자간호사례가 발표됐다. 간호사회가 공모한 사진전에서 입상한 작품 11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대상은 `집중력 100%' 작품의 박향미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수상했다.

　윤계숙 회장은 “환자중심의 수술간호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 세계수술간호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한국의 수술간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