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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바탐방주 주립병원 모자병동 개소 … 한국의 모자보건 성과 캄보디아와 공유
기사입력 2022-05-18 오후 06:16:22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김창엽)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 주립병원 모자병동을 건립해 5월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맘 분헹(H.E. Mam Bunheng)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보건복지부 담당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캄보디아지소장 등이 참석했다.

바탐방주 주립병원 모자병동은 20병상 규모의 2층 건물이다. 2개의 수술실, 회복실, 분만실, 신생아 중환자실 등 최신 의료시설을 갖췄다. 한국정부는 이를 위해 2021년 3월부터 총 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캄보디아는 2019년 기준 영아사망률이 출생아 1000명당 17.6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4.2명보다 높아 모자보건 상황이 열악하다.

윤찬식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신남방 핵심 전략지인 캄보디아와의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하는 맘 분헹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축사하는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사진제공=보건복지부]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국의 모자보건 증진 성공사례를 캄보디아와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왔다. 통합모자보건 증진 사업을 실시해 2차에 걸쳐 241억원을 지원했다.

2011∼2016년까지 106억원을 투자한 1차 사업에서는 바탐방 지역의 모자보건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2017년부터 135억원을 투자한 2차 사업에서는 바탐방을 비롯해 뽀삿, 파일린 등의 인프라 확충과 보건서비스 질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바탐방주 주립병원 모자병동은 2차 사업의 일환으로 개소됐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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