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2-05 오후 13:32:35

　2003학년도부터 예수간호대학이 예수간호대학교로 승격되고 남부대학교 간호학과가 신설되며, 3년제 간호대학으로 정인대학 간호과가 개설된다.
　
내년도 입학정원 변화를 보면 4년제 간호대학의 경우 예수간호대학교가 100명, 남부대학교 간호학과(광주광역시)가 30명을 선발하며 동아대 간호학과가 30명에서 50명으로, 을지대 간호학과가 40명에서 70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이로써 4년제 간호대학은 올해보다 2곳이 늘어나 52개가 되며, 입학정원은 총 180명이 늘어나게 된다.

　3년제 간호대학의 경우 정인대학 간호과(전북 정읍시)는 입학정원이 40명이며, 내년 3월부터 전북과학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전남과학대학 간호과는 160명에서 120명으로, 서울보건대학 간호과는 120명에서 80명으로 정원을 줄인다. 3년제 간호대학 수는 올해와 같은 62개교이나 입학정원은 240명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국 114개 대학에서 총 1만953명의 간호학생을 모집하며, 대학별로 보면 4년제 대학 52개교에서 2823명, 3년제 대학 62개교에서 8130명을 선발한다.(단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별도)

　대한간호협회는 이와 관련 "간호교육 일원화를 위해 앞으로 3년제 간호대학이 신설·증원되지 않도록 하면서 충분한 자격과 여건을 갖춘 기관은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