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총장 김찬기) 간호학부는 ‘제9회 간호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6월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4학년 학생들이 팀별로 개발한 배액관 고정장치, 피부손상방지밴드, 수액정리줄, 재고관리앱 등 시제품 20개가 전시됐다. 이중 총 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예수대는 간호대학생의 창의, 융합, 창업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간호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간호 캡스톤 디자인은 간호학 이론과 실습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 응용 가능한 제품을 설계하고, 시제품을 개발하는 교과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1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간호학부 4학년이 6∼7명씩 조를 이뤄 총 20개 조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 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활발한 토론을 거쳤다. 관련 자료를 탐구하고, 현장 멘토의 자문을 받아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심사에는 예수병원 함선희 간호국장과 이덕자 간호과장, 김세령 간호학부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참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쁘고 복잡한 일정이었지만 병원 현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게 됐고, 더 나은 간호 환경을 만들기 위해 폭넓은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