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회장 황지원)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해외봉사단 사업을 재개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심폐소생술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7월 25∼30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간호사회는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무총장 정종필) 및 Y-SMU 청년포럼 코션(대표 최명근)과 ‘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5일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3개 기관 대표들은 각 기관의 전문성, 참여 인력, 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심폐소생술 및 보건교육 봉사를 하게 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호산나학교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쩡아엑보건소 의료진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교육은 호산나학교 초·중·고등학생, 쩡아엑보건소 지역 주민들에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간호사회는 기증받은 심폐소생술 기자재 10대를 전달하게 된다. 국제운송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현지 수령 및 관리는 코션이 맡는다.
부산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은 “간호사가 중심이 된 독자적인 간호봉사활동을 통해 교육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간호를 널리 알리고, 부산시 간호사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이다. 부산시의 도시외교 비전에 발맞춰 국제교류, 공적개발원조, 유라시아 관련 사업, 외국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Y-SMU 청년포럼(코션)은 외교부 비정부기구(NGO)로 지정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캄보디아 NGO 단체로 등록돼 있다. 2017년 세계 100대 NGO로 선정됐으며, 국내외에서 재능기부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