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를 열어 상반기 사업을 평가하고, 하반기에 진행할 전북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영범 비뇨의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렸다.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라북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와 전주남부지사,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보건소 등의 담당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북지역암센터가 올해 상반기 동안 진행한 암관리사업의 추진실적이 보고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을 통해 암 예방의 날 및 지역사회 암관리 홍보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최근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첫 대면 사업으로 암환자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도내 보건소 및 지역사회 보건관련 기관등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암 예방 홍보사업 및 암 예방의 날 행사로는 전주시와 군산시·익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등의 커피전문점 30곳과 연계해 암 예방 퀴즈 등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암환자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입원환자 및 보호자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위로했다.
앞으로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완화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에서 대면활동으로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사업인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과 찾아가는 암 이야기 등 대면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암센터 정영범 소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유관 기관들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으로 암 예방 및 홍보활동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역특화사업과 대면활동을 확대해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