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제2차 아동학대 신고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주관했으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렸다.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치 및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의료진과 보호자, 내방객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유형 및 발견 시 신고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과 아동용 더스트 백, 벌레퇴치용 팔찌, 손소독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피해아동 발견 시 신속한 개입과 보호가 우선이며,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보 전달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 광주동부경찰서, 조선대병원,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대피해 아동 신속 신고 및 긴급 보호, 전문 의료상담, 자문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