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04 오전 09:24:29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사회교육프로그램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를 지난 12월 28일 개최했다.

　수료식은 2006년 한 해 회관에서 운영한 사회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석과 수강태도에서 특별히 모범을 보인 어르신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회관에서는 한글, 외국어, 컴퓨터, 풍물놀이 등 80여개의 사회교육.정서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00여명의 노인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수료식에서 축사를 통해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기면서 행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과정”이라면서 “회관에서 수준 높은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조자 대한간호복지재단 대표이사(대한간호협회장)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자 용인시노인복지회관장은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어르신들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료식에 이어 회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와 숨은 장기를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실버극단 `마루'에서는 연극 `홍도야 우지마라'를 공연했다. 한국화, 수묵화, 서예, 실내원예 등 어르신들의 작품 360여점도 전시됐다. `도전 차차차' 노래방 등 어르신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무의탁 노인들을 돕기 위한 먹거리 한마당도 열렸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