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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 전남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 성공
기사입력 2022-07-06 오후 05:12:25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옥희)은 장기이식팀(외과 성진식, 범민선, 김광용, 송 욱)이 말기신장병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성가롤로병원은 개원 후 신장이식 수술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남에서도 최초로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가롤로병원은 간이식 수술을 9차례 성공한 바 있다.

50대 남성 A씨는 올해 3월 성가롤로병원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됐으며, 약 3개월 만에 수혜자로 선정됐다. 뇌사 판정을 받은 공여자의 폐, 간, 신장 등 공여 장기 적출부터 A씨의 신장이식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A씨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관찰한 뒤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건강하게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성진식 과장은 “숭고한 희생과 나눔으로 새로운 생명을 전하신 공여자와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공여자 가족분들의 결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옥희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시설 및 장비를 기반으로 고난도 술기를 갖춘 훌륭한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가롤로병원은 “전남 최대 규모의 인공신장실과 감염 환자의 투석을 위한 음압격리 인공신장실, 중환자 인공신장실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 의료시설을 기반으로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투석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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