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기술점검 실사단이 7월 9일 병원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UG)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현장 실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최종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은 선수촌 지정병원으로서의 임무 수행능력을 살피기 위해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춘 세종충남대병원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기수 정형외과 교수로부터 시설과 의료진 등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병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기수 교수는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첨단시설과 더불어 FISU 기술실사단의 궁금증을 의료진이 직접 대응해 신뢰가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FISU 기술실사단 방문에 이어 올해 8월 말에는 FISU 집행위원 실사단이 방문해 시설 등을 최종 점검한다.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