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여름나기 보양식을 전달하는 ‘더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 위] ‘부천성모 특식Day’ 행사가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어린이식당 마루’에서 진행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햄버거 특식을 제공하고, 손위생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아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보양식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7월 12∼13일 진행했다.
‘The 건강한 하루’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매년 복날을 기점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 200가구에 ‘보양식 키트(KIT)’, 무료급식소에 ‘삼계탕’ 150인분을 전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햄버거와 치킨을 전달하는 ‘부천성모 특식Day’ 및 ‘부천성모 치캉스Day’ 이벤트를 펼쳤다.
‘보양식 KIT’는 삼계탕, 도가니탕, 영양죽으로 구성됐다. 심곡동행정복지센터와 부천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200가구에게 전달됐다.
‘삼계탕’은 송내역에 위치한 향기네무료급식소를 통해 독거노인과 노숙자 150명에게 전달됐다.
‘부천성모 특식Day’는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어린이식당 마루에서 열렸다. 1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햄버거 특식을 제공했으며, 손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성모 치캉스Day’는 부천 관내 5개 그룹홈 거주 청소년과 성가공부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0만원 상당의 복맞이 치킨을 전달했다.
올해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에 들어간 총 예산은 1350여만원에 달한다.
성가자선회 이해남 회장(산부인과 임상과장)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찾았고, 연령별로 선호하는 음식을 다양하게 구성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어주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가자선회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로 1984년 설립됐다.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 지원 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펼치고 있다.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