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간호학부는 학부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서 ‘간호학부 26.5년사’를 발간했다. 출판기념식은 7월 21일 열렸다.
이번 역사서 발간은 간호학부 최귀윤 교수(두번째 사진 오른쪽)가 집필위원장을 맡아 주도했다. 최귀윤 교수는 간호학과 개설 이듬해인 1997년 3월 임용돼 올해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최귀윤 교수는 “서부캠퍼스 시절부터 동부캠퍼스 이전, 4년제 간호학과로 전환, 간호학부 승격 등 굵직굵직한 역사에 모두 함께했다”며 “역사서 집필과정은 힘들었지만 찬란한 영광을 되새기고, 높이 날아오를 미래를 향한 시간이었기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은진 간호학부장은 “이번 역사서 집필과 발간으로 간호학부의 다음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 간호학부는 1996년 3월 입학정원 80명의 3년제 간호과로 개설됐다. 2012년 3월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해 학사학위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승인을 받아 2013년부터 4년제 간호학과로 운영됐다. 2021년 간호학부로 승격됐다.
간호학부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지정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 백혈병 아동을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행사’도 매년 펼치고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