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병원(원장 박용욱, 사진)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해 8월 1일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e-SMART는 올해 1월 전남대병원에 가장 먼저 도입됐고, 4월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이번에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입됐다. 오는 9월에는 전남대치과병원에 도입될 예정이다. 본원인 전남대병원이 본원과 분원 간 정보시스템을 통합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가 고도화되고,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인공지능)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원과 분원 간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을 연동함으로써 스마트병원 기반을 마련했다.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가 침상에서 회진정보, 식사, 복약정보, 검사결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자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진료 등의 부가서비스를 갖춤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욱 빛고을전남대병원장은 “e-SMART 도입으로 의료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차세대 임상 연구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선진 의료인프라를 적극 도입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절전문병원으로 앞장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