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359곳 중 전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전충청권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이다. 201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45개소와 종합병원 314개소를 포함한 총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퇴원환자 중 5만829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 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을 평가했다.
단국대병원은 “평가결과에서 6개 영역 평균 88.86점을 획득해 전반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간호사 영역’은 92.33점으로 전국 평균점수를 상회했다. 의사 영역(87.52점)과 투약 및 치료과정(89.89점), 병원환경(90.26점) 영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환자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병원 전 구성원의 노력이 빛을 발한 증거”라며 “입원환자가 직접 경험하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가 최우선인 병원,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