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4 오전 09:38:10

　대한조산협회(회장.서란희)는 제58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3월 8일 조산협회 강당에서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조산원 활성화와 조산사 역할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산원의 역할을 산전.후관리, 지역사회주민 건강관리, 모유수유 교육, 영유아 보육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휴조산사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조산원 개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법 전면 개정을 앞두고 조산사 교육기관 확대 등 조산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혼모들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분만을 돕는 등 모자보건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민들에게 조산원을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홈페이지(www.midwife.or.kr)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김복순 의료정책팀 사무관 대독),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경혜 이대 건강과학대학 간호과학부 교수는 `글로벌 시대의 조산' 주제강연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조산사가 많이 배출돼야 하며, 조산사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선영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