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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병원, 부산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운영기관 선정
노령인구 수요 많은 질병 중심 --- 전문의가 직접 진단
기사입력 2022-08-23 오전 12:17:40

메리놀병원이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3월부터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령층의 만성질환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에게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사업비 지원 및 수행기관 공모 등 행정 지원, 현대자동차는 기부금(친환경 전기버스 구입용)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와 배분의 역할을 맡고 있다.

메리놀병원은 부산대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에 이어 세 번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부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매주 3차례 방문한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개조한 ‘의료버스’를 이용해 제공된다. 현대자동차의 기술, 국내 업체들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기술(ICT)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형 초음파, X-RAY 등 검사장비가 탑재돼 있다.

메리놀병원은 백내장, 치매 등 부산 노령인구의 수요가 많은 질병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과·신경과·류마티스내과·이비인후과·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이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체중·식이·운동 등의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8월 23일부터 매주 화·수·목요일 3회 실시한다. 진구(개금성당), 동구(자성대 노인복지관), 영도구(영도구 노인복지관), 중구(중구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메리놀병원은 “지역사회와 거점병원을 연결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과 지속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이는 부산시 주요 시책인 ‘15분 생활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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