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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한국형 병원전 중증도 분류’ 적용 시범사업
기사입력 2022-09-02 오전 09:31:22

한국형 병원전(前) 중증도 분류(Prehospital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이하 Pre-KTAS) 2차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병원 전단계에서 환자의 위급 정도에 따라 1등급(소생:매우 중증)∼5등급(비응급:매우 경증)으로 분류하는 체계이다.

그동안 119구급대에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의 중증도 분류가 병원에서의 중증도분류(KTAS) 기준과 달라서 병원전단계와 병원단계의 환자 중증도 분류가 통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따라 환자 중증도 분류를 일원화하고, 환자 등급에 따라 적절하게 분산 이송하기 위해 Pre-KTAS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3월 Pre-KTAS 앱을 개발했으며, 경기·충남의 6개 소방서에서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해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번 2차 시범사업에서는 본격적으로 119구급대원이 Pre-KTAS 앱을 활용해 환자를 분류하고 이송병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2차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대한응급의학회,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한다. 시범사업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및 충남 천안·아산지역 3개 소방서 등 총 14개 소방서에서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박 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상급 응급의료센터나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효율적 치료로 보다 선진화된 응급의료 체계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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