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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 그림 및 문구 교체 … 경고그림 강화되고 경고문구 간결해져
기사입력 2022-09-02 오전 10:16:37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가 올해 12월 23일 새롭게 교체된다. 경고그림은 강화되고 경고문구는 간결해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의 올바른 표기법을 알리고자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표기 지침을 개정해 8월 29일 배포했다.
복지부는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등 표기내용’을 6월 22일 개정‧공포했다.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23일부터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가 적용될 예정이다. 개정지침은 내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지침에는 기존 12종의 경고그림 중 액상형 전자담배 1종을 제외한 11종의 경고그림이 교체된 내용이 반영됐다. 궐련(10종) 경고문구 간결화에 따라 글씨 크기, 자간 등도 변경돼 직관적으로 이해되도록 했다. 액상형 전자담배(원기둥형)는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담뱃갑 디자인으로 지침을 수정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담뱃갑 건강경고 제도 관련 법률 등을 담아 이해도를 높였다.
조신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침을 통해 국민들이 담뱃갑 건강경고 정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현장에서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표기 방법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지침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또는 국가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