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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치매안심 AI로봇 기술개발 나서 … 로봇개발기업 ‘와이닷츠’와 협약
기사입력 2022-09-21 오후 03:27:38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로봇개발기업 ‘와이닷츠’(대표 윤영섭)와 함께 치매안심 AI로봇 ‘피오’ 기술 개발과 인지중재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구 병원장, 이승훈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병원문화혁신본부장과 윤영섭 와이닷츠 대표, 젤리미야오 이사, 이재영 이사가 참석했다.
치매안심 AI로봇 ‘피오’는 알에서 깨어난 앵무새 캐릭터로, 초기 치매환자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한다.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하고, LED 눈과 몸동작을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명지병원은 초기 치매환자 20여명에게 ‘피오’를 올해 4∼8월 활용한 결과, 환자들의 정서 상태와 인지능력이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윤영섭 와이닷츠 대표는 “명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제작의 방향성을 마련하고, 공동기술 개발로 사회에 더욱 도움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백세총명학교를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치매안심 AI로봇 기술개발과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를 2013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