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 ‘노담멤버스’편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 ‘노담멤버스’ 시작(론칭)편을 10월 7일부터 송출했다고 밝혔다. 본편은 10월 20일∼11월 30일 송출된다.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SNS, 온라인, 옥외매체 등을 통해 송출된다.
시작편에서는 청소년들이 담배의 유혹을 우습게 여기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담았다. 스스로를 담배에 지지 않은 첫 번째 노담 세대인 ‘노담멤버스’로 칭한다.
본편에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담멤버스에 가입하고, 서로 노담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한다.
복지부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노담멤버스 캠페인’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노담멤버스 참여를 독려하고자 주문제작(커스텀) 스티커 만들기, ‘줍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2차 금연광고는 청소년들이 ‘노담(No 담배)’인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친구들에게 ‘노담멤버스’가 될 것을 권유하는 청소년들만의 독창적인 흡연예방 문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청소년들이 담배의 위해성과 폐해를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노담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기획 의도”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금연 캠페인을 추진해 금연 및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1차 금연광고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를 통해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