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소아청소년 암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키즈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즈리본 캠페인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생활습관의 변화 등을 통해 성인이 되는 시점에 10명 중 5명이 암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년 10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전국적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지역암센터는 경기북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6∼13세 어린이 320명에게 암예방 꾸러미와 국민 암예방 10대 수칙 교육영상을 홍보했다.
암예방 꾸러미는 유‧소아 눈높이에 맞춘 암예방 7대 수칙 리플릿과 컬러링북, 야채 만들기 클레이 등 체험활동 교구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암예방 생활습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 암예방 10대 수칙 교육영상은 ‘수아미’ 캐릭터를 활용해 만들었다. 경기지역암센터 공식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수아미’는 경기지역암센터 캐릭터이다. 한자 지킬 수(守)와 암(癌)의 뜻을 부르기 쉽게 풀어쓴 이름이다. 아주대병원 로고와 암 조직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항암제 목걸이와 긍정적인 이미지가 포함된 하늘색을 사용해 암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석준 경기지역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소아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관리와 암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암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암센터는 오는 10월 2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연계해 ‘수원특례시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에서 암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암예방 수칙 실천다짐 서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암예방 10대 수칙 애니메이션 상영 등 암 관련 지식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암센터 캐릭터 ‘수아미’[출처=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