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꿈교실’ 업무협약을 10월 24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암병원에서 윤을식 병원장, 이기형 병원학교장 겸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 정태경 경영관리실장, 김원철 의료사회사업팀장이 자리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에서 강연실 교육장, 이경희 교육지원국장, 민태일 초등교육지원과장, 이명숙 중등교육지원과장, 라향숙 초등수석장학사, 우철하 장학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암병원 장기입원 환아들의 발달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체결됐다. 3개월 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은 어린이꿈교실을 통해 정식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지원활동을 비롯해 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연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환아 대표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어린이꿈교실에서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병원 차원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을식 안암병원장은 “어린이꿈교실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곳에서 우리 병원 환아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암병원 어린이꿈교실은 2020년 개교한 병원학교이다. 안암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아들의 인지, 심리, 사회, 행동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