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총장 박두한)는 새롭게 구축된 간호시뮬레이션센터 개관을 기념해 감사예배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기존 U관을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 교육이 이뤄지도록 건물 1∼3층 모두 첨단시설을 갖췄다. 통합간호실습실과 분만실, 아동병실, 일반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음압격리병실, 방문간호실습실 등 7개의 시뮬레이션룸으로 구성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삼육보건대 강순기 이사장, 박두한 총장, 김요한 북아시아태평양지회장과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간호학부 졸업생인 이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두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간호교육에서 앞서가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은 “좋은 실습환경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병원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강순기 이사장은 “삼육보건대 간호학부가 간호학계의 귀한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면허를 취득한 남자간호사인 조상문 미주동문장학위원회 이사장은 “삼육보건대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간호계의 리더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잘 실습을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미주동문들이 마련한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9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미국에 있는 간호학부 동문들이 장학회를 조성해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