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6 오전 09:29:54

　울산시간호사회는 창립 10주년을 자축하고 제36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건강한 미래, 간호사와 함께-Nursing on your mind' 주제로 5월 11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사회 회원과 역대회장 및 임원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으며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박보봉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기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축하했다.

　엄순자 울산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98년 창립된 울산시간호사회는 지난 10년 동안 2200명 회원을 대표하는 전문직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서 “간호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돼준 회원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신경림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했으며, 박맹우 울산시장(임명숙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대독)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포상순서가 마련됐다. 간호사 의원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간호전문직의 위상을 드높인 윤명희 울산시의회 부의장과 성주향 전 경상남도의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장배 울산시교육청 교육위원회 의장, 김형복 울산시 보건위생과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울산과학대학과 춘해대학 간호대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암으로 투병중인 회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앞서 `행복한 간호사를 위한 웃음치료'를 주제로 이임선 서울대병원 간호사(웃음치료사)가 특강을 했다. 원로회원과 간호사, 간호대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만찬이 마련됐으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울산시간호사회 간호봉사단은 5～6월 동안 울산시내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