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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사랑나눔 헌혈행사’ 열어 --- 교직원들, 뇌출혈 어린이 위해 지정헌혈
기사입력 2022-11-14 오후 03:19:03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노동조합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11월 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직원과 내원객의 참여로 149건의 헌혈이 이뤄졌으며, 참여자에게는 대한적십자사 증정품 등을 전달했다.
경희의료원 교직원들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만 5세 어린이를 위해 지정헌혈을 신청했다. 이 어린이는 뇌출혈 응급 상태로 경희의료원에 내원해 두 차례에 걸쳐 뇌수술을 받았다. 수술 중 심정지 상황이 발생하는 등 위기를 넘긴 바 있다.
송영규 총무팀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기부”라며 “경희의료원과 노동조합이 한마음이 돼 진행한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