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균 간호사가 창업한 벤처기업 디케이메디인포에서 개발
올해 수상팀 중 유일한 간호 관련 기업
간호정보학 전문 스타트업 디케이메디인포(DKMediInfo) 대표 이동균 간호사가 ‘제7회 2022년 디지털 헬스 해커톤’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래 사진 맨왼쪽.
이동균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간호대학생 실습용 전자간호기록시스템 ‘스마트 널스 ENR’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 수상자 중 간호 관련 기업은 디케이메디인포가 유일하다.
디지털 헬스 해커톤(Digital Health Hackathon)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주최했다. 의료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디지털 헬스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고자 마련된 대회이다.
이동균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디케이메디인포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카카오VC, 네이버D2SF, DHP(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등을 대상으로 투자 관련 제안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영어와 중국어 버전 ‘스마트 널스 ENR’을 개발해 해외 간호대학까지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대학생 실습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신입간호사의 임상실무 적응 도울 것 기대
□스마트 널스 ENR
디케이메디인포(DKMediInfo) 대표 이동균 간호사가 개발한 ‘스마트 널스 ENR’은 간호대학생을 위한 실습용 전자간호기록시스템(ENR)이다. 지난 8월 중순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간호사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해 현실감 있는 실습현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간호사의 임상실무 적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솔루션은 기본간호학 실습과 전자간호기록을 함께 교육할 때, 학생들의 간호기록을 온라인으로 첨삭지도할 때, 시뮬레이션 수업에서 가상환자 전자간호기록을 교육할 때 유용하다.
솔루션 모듈은 전자간호기록, 입원간호기록지, 퇴원간호기록지, 간호정보조사지, 임상관찰기록지, 동의서, 투약기록지, 낙상간호기록지, 욕창간호기록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상환자 시나리오도 제공한다.
디케이메디인포는 2020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초 간호정보학 전문 스타트업이며, 미래 간호정보학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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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