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30 오전 09:09:17

◇ 병원간호사회 교육과정 개발 운영
◇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후원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난을 해소하고 유휴간호사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이 열렸다. 병원간호사회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대한간호협회와 서울시간호사회가 후원했다.

　`유휴간호사 재취업 교육과정'은 5월 28일 시작됐으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간호사 26명이 참여했다. 첫날 교육에서 성영희 병원간호사회장이 `보건의료환경과 간호의 최신 동향'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프로그램은 병원간호사회 복지위원회가 중심이 돼 개발했다. 중소병원 간호부서장들과 수차례 면담을 거쳐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 위주로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효심 병원간호사회 복지위원장은 “오랫동안 임상을 떠나 있던 간호사들이 변화된 의료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실무에 임했을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간호와 정맥주사, 투약간호 등 실습을 강화했다”면서 “전문직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나 예절, 간호윤리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된다. 정맥주사와 심폐소생술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습하며, 기본간호와 전산실습은 아주대병원에서 할 예정이다. 실제로 병원에 나가 임상실습을 하며 현장적응 훈련도 한다. 강사진은 해당 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전문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간호사들로 구성됐다.

　병원간호사회는 참여한 간호사들에게 교육비의 절반인 20만원을 지원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은 앞으로 8월과 9월에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