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로봇수술실을 본관 3층 수술실에서 자리를 옮겨 독립된 공간을 갖추고 ‘로봇수술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12월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로봇수술센터는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로봇수술실 3실, 마취회복실, 환자 대기실 등을 갖췄다.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시설 및 장비, 의료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 집중해 운영한다.

로봇수술센터 개소로 환자들의 수술 대기기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연평균 14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만1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다양한 제거 및 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한상욱 병원장은 “이번 로봇수술센터 개소로 지역민들의 로봇수술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주대병원은 앞으로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첨단 의료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