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11월 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 재난 발생 시 초동대처 및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서울병원, 서울 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동대문경찰서, 제3298군부대, 56사단 화생방지원대, 서울소방 특수구조대, 고려대병원, 한국전력공사, (주)예스코, KT, 대한적십자사, 자율방재단 등 16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치료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진료비 정산 과정에서 홧김에 방화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후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가 상층부로 급격히 확대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긴급구조 훈련을 위해 소방차·구급차·경찰차, 화재 이후 수습·복구를 위해 36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됐다. 환자 이송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생동감 있는 상황을 재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한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평소 모든 임직원들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