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단국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지역암센터는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지역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돼, 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주 사업으로 수행한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돼,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제외)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충남지역은 지역암센터 미지정 권역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단국대병원은 2022년 4월 29일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했으며,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를 구비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또한 지역 암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충남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강점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남도민들이 암 예방·진단·치료·생존자 지원에 필요한 전주기 암관리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역암센터(병원) 13곳은 다음과 같다. △전북(전북대병원) △광주전남(화순전남대병원) △경남(경상국립대병원) △부산(부산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대구경북(칠곡경북대병원) △강원(강원대병원) △충북(충북대병원) △제주(제주대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울산(울산대병원) △경기(아주대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지정일 순.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