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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표준화 민간협의체 출범
기사입력 2023-01-31 오후 05:38:52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보건의료데이터 생성-제공-활용 주체인 의료기관과 산업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표준개발 및 확산에서 직접적인 참여자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의료 표준화 민간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발족한 ‘보건의료 표준화 추진단’의주요 논의사항(핵심교류데이터, 전송표준, 용어표준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표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신속한 표준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민·관 공동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과 황 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았다. 산업계·의료계·유관기관·단체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기관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무국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협의회 첫 회의가 1월 31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고, 협의체 운영 취지를 공유했다. 차세대 전송기술표준, 개인생성건강데이터 등 표준기술 및 가이드라인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의료데이터 표준 개발 및 적용에 대한 경험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임근찬 협의체 공동의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진료와 연구 전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이어 “민간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표준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적용하게 되면 의료와 산업 간 데이터 활용이 선순환되는 구조가 안착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소통이 가능하게 돼 디지털헬스케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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