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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간호학과, 캄보디아에서 보건교육 등 봉사활동
‘아시아희망나무’와 연계 봉사
기사입력 2023-02-20 오전 09:40:06
호남대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캄보디아에서 2월 9∼13일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간호학과 봉사단은 캄보디아 깜퐁스퓨 주에 위치한 ‘광주진료소’를 방문했다. 환자의 혈압측정, 시력검사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프놈쓰루잇 훈센 중고등학교, 끼리원 훈센 초·중학교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등을 측정했다.
또한 간호학과 동아리 ‘ODA가다’ 에서 제작한 글로벌 건강교육 그림책 ‘미스터 브러시 브러시’와 구강모형을 활용해 구강위생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구충제 투약활동도 진행했다. 그림책과 구강 모형, 칫솔과 치약 세트를 제공해 스스로 구강위생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전현제 학생은 “진료소에서 짧은 검사를 받기 위해 6시간씩 걸어오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진료여건이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유진 학생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학생국외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아시아희망나무’와 연계해 진행됐다. 아시아희망나무는 2008년 광주지역 의료계를 중심으로 창립된 봉사단체이다. 나눔과 희생의 5·18정신을 개발도상국에 전하기 위해 2015년 7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개소한 바 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