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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유경꿈이룸 병원학교’ 첫 수료식 --- 소아암 환아 4명 수료
기사입력 2023-02-21 오후 01:25:35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유경꿈이룸학교’ 첫 수료식을 2월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경꿈이룸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 교육청과 협력해 2022년 3월 2일 개교한 경기 남부지역 첫 병원학교다.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인해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설립됐다.
개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수료식을 통해 2022년 소아암으로 입교한 네 명의 환아들이 수료했다.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이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원 소속 학교에 안정적으로 복귀한 아이들을 축하했다.
수료식 후에는 병원학교에서 준비한 인형극을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시청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유경꿈이룸학교가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우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민 유경꿈이룸학교장은 “환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유경꿈이룸학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환아들이 병원 안팎을 가리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