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한 제 손이 정말 자랑스럽지만, 때로는 미안하기도 해요.”
손위생으로 쉴 틈이 없는 간호사들의 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줄 맞춤형 핸드크림이 2월 22일 출시됐다.
저자극 무향 핸드크림으로 EWG그린등급(유해성분이 가장 낮은 등급) 제품이다. 간호사 라이프스타일 케어 브랜드 ‘널핏’에서 ICU(Intensive Care Ur hand)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했다.
특히 1000명의 간호사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든 핸드크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핸드크림을 바른 후 바로 간호업무를 할 수 있도록 끈적임을 줄이고 보습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근무 중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 뚜껑을 사용했고, 주머니에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다.
널핏 브랜드 모기업인 널스노트㈜ 오성훈 대표(간호사)는 “간호사들은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한 자신의 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동시에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며 “간호사의 손을 간호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ICU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간호사 맞춤형 핸드크림을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성훈 대표는 핸드크림 개발에 앞서 약 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리딩널스’를 통해 현직 간호사들과 소통하면서 잦은 손위생으로 인해 겪는 고충에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피부염이 생긴 손, 부르트고 갈라진 손, 거칠어진 손을 간호해줄 맞춤형 핸드크림을 개발하게 됐다.
한편 이번 핸드크림 출시를 기념해 ‘간호사의 손 사진’ 공모전을 인스타그램 ‘널핏’에서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사진 공모전을 통해 간호사의 일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고, 간호사의 손을 간호하자는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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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