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2 오전 10:29:58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난을 해소하고 유휴간호사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간호사회가 개발 운영하며, 대한간호협회와 서울시간호사회가 후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8월 20일 시작했으며 28일까지 계속된다. 간호사 1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차 교육과정이 5월 28일~6월 5일 열렸으며, 26명의 간호사가 수료한 바 있다.

　교육은 이론 강의 5일과 실습 2일로 총 7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오랫동안 병원을 떠나 있던 간호사들이 전문직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간호의 최신 동향, 간호윤리,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 고객응대 예절, 건강보험제도의 이해 등의 내용을 강화했다.

　투약간호, 신체사정, 간호기록과 의학용어의 이해, 심전도 이해, 전기적 심충격 요법과 응급약물, 심폐소생술 실습, 기본간호술, 감염관리, 안전관리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본간호실습과 전산실습은 아주대병원에서 할 예정이며, 중소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면서 현장적응 훈련을 한다. 강사진은 해당 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전문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간호사들로 구성됐다.

　병원간호사회는 참여한 간호사들에게 교육비의 절반인 20만원을 지원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