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12종을 제작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 배포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사진= 유튜브 교육 영상 캡쳐]
이번 영상자료는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주제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2022년 개정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인, 어린이, 영아 등 시행 대상을 세분화해 12개 영상으로 구성했다.
영상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목격 시 빠른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이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료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 밖에서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3235명 중 구조대원 및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목격한 경우는 2만9076건이었으며, 이 중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는 8381건(28.8%)이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11.6%가 생존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5.3%만 생존했다.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제목 및 주요 내용]
△지금, 당신이 해야 합니다=급성심장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 시행
△왜 심폐소생술이 중요할까요= 최근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및 심폐소생술 중요성
△이런 환자에게 필요합니다=급성심장정지 전조증상 안내
△119가 도와드려요= 119신고 후 안내에 따른 심폐소생술 시행
△이렇게 합니다= 일반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자동심장충격기는 이렇게 사용합니다=자동심장충격기(AED) 비치장소 및 사용방법 안내
△어린이 환자에게는 이렇게 합니다=소아(8세 미만) 심폐소생술 방법
△영아 환자에게는 이렇게 합니다=영아(1세 미만) 심폐소생술 방법
△목이 막힌 환자를 도와요=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안내(성인 및 소아)
△목이 막힌 영아 환자를 도와요=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안내(영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용=일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안내
△어떻게 배울 수 있나요=심폐소생술 교육 신청방법 안내.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