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보건진료소장회 박윤정 회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새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충남보건진료소장회는 직무연찬회 및 제40회 정기총회를 3월 25일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개최했다. 총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으로 열렸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를 대신해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이 격려사를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환영사를,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과 김영남 충남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이 축사를 했다.
시상식에서는 보건진료소장회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에게 감사패를, 충남보건진료소장회에서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감사패는 보건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건진료소의 발전과 보건진료소장의 사기진작 및 지위향상에 힘써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새 임원 선출
총회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제22대 충남보건진료소장회 회장으로 박윤정 보건진료소장(논산시 득윤보건진료소)을 선출했다.
박윤정 신임 회장은 “보건진료소의 내실화를 위해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직무역량을 강화시키고, 세대 간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충남보건진료소장회가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장과 함께 제1부회장으로 지혜란 보건진료소장(예산군 서부보건진료소), 제2부회장으로 박성철 보건진료소장(논산시 장마루보건진료소)을 선출했다. 또한 감사로 최영미 보건진료소장(대전시 세동보건진료소), 이시내 보건진료소장(아산시 금곡보건진료소)을 선출했다.
회장 임기를 마친 유정임 보건진료소장(부여군 신리보건진료소)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과의 소통 방법은 비대면으로 달라졌지만,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여러 성과를 이뤄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교육극 ‘슬기로운 진료소생활’ 관람
총회에 앞서 대의원들은 충남보건진료소장회와 함께 극단 동고동락(연출 장용석)에서 준비한 교육극 ‘슬기로운 진료소생활’을 관람했다.
교육극은 보건진료소장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재치 있고 현실감 있게 담아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교육극을 관람한 한 보건진료소장은 “지난 30년간의 보건진료소 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울컥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