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8:50:27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 남상옥)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제9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9월 14일 남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5 6 7개월된 아기들 50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뽐냈다. 심사결과 최우수아상에는 이승혁(남 7개월) 아기가 선발됐다.

　우수아상에는 김지훈(남 5개월), 김주아(여 5개월), 강주헌(남 6개월), 김이삭(남 6개월), 유민영(여 7개월), 김희원(여 7개월) 아기가 선정됐다. 서우림(남 5개월), 김예진(여 5개월), 장은우(남 6개월), 조은호(남 6개월), 김준용(남 7개월), 오경우(남 7개월) 아기는 장려아상을 받았다. 튼튼이상(5명)과 보람이상(5명)도 선발했다.

　최우수아상을 수상한 이승혁 아기의 엄마 백순임 씨는 간호사(제주중앙병원 내과)로서 엄마젖 먹이기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 백순임 간호사는 “착유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 분위기를 만들어준 병원과 동료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들의 지지로 큰 어려움없이 일하면서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상옥 제주도간호사회장(제주대병원 간호부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강기수 제주대병원 소아과 교수, 김석헌 한국병원 소아과장, 강희경 제주한라대학 간호과 교수, 고성림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남상옥 제주도간호사회장은 “간호사회가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모유수유 하기를 원하는 모든 엄마들의 지지자로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분위기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