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8:58:04

　경상남도간호사회(회장 신상춘)는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 경남대회'를 9월 13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5 6 7개월 된 모유수유아 137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겨뤘다. 심사결과 금상에 최은호(남 5개월), 박수민(여 6개월), 서다한(남 7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은상은 이지우(여 5개월), 조은혜(여 6개월), 조예나(여 7개월), 홍예주(여 5개월), 김대영(남 6개월), 황영민(남 7개월) 아기가 차지했으며,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동상에는 안유담(남 5개월) 아기를 비롯해 각 개월별 5명씩, 총 15명의 아기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본상 수상아를 제외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은수저세트를 증정했다.

　직장여성, 고령산모, 다산엄마 등 남다른 모유수유 실천의지를 보인 엄마에게는 하기스상(5명), 경남프뢰벨상(9명), 존슨 앤 존슨상(5명)이 주어졌다.

　금상 서다한 아기 엄마 이은경 씨는 “모유를 먹은 아기라 건강하다며 주변에서 알아봐줄 때 가장 뿌듯하다”면서 “경제적이고 영양이 풍부한 엄마젖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사는 강영실 경상대 간호대학 교수(심사위원장) 등 16명이 맡아했으며, 성장발달, 신체검진, 모유수유 지식정도, 식이, 모아애착관계 등을 평가했다.

　신상춘 경남간호사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호사회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간호사회는 선발대회와 함께 모유수유 체험수기 공모전을 열었으며,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참가 가족들을 위해 `소아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