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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서 심장병 아동 의료봉사 펼쳐 --- 아동 초청해 수술 지원할 것
기사입력 2023-04-14 오전 10:59:40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캄보디아에서 심장병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구세군자선냄비와 함께 4월 3∼6일 진행했다.
이번 해외의료나눔은 코로나 상황으로 3년만에 재개됐다.
윤자경 의료단장(소아청소년과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캄보디아를 방문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현지 아동 55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심실중격결손·심방중격결손 등 단순 심장기형부터 기능성 단심실 등 복잡심장기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부천세종병원은 캄보디아 아동을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이 필요한 아동은 총 10명으로, 다음달 초 입국할 예정이다.
윤자경 단장(소아청소년과장)은 “일단 증상이 심하고 수술적 교정이 가능한 아동을 위주로 먼저 초청해 수술할 계획”이라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추구하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